점심 식사를 위해 찾은 식당은 1891년에 생겨 현재까지 133년이나 되었다는 로컬 맛집 춘화루입니다.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나름 유명한 식당이더라구요.
가게 위치도 중산로에 위치하여 주변에 천주교당, 잔교, 대학로 등 가볼만한 곳 들이 많아 여행 동선에도 좋은 곳인거 같아요. 춘화루라는 명칭의 식당은 다른 곳에도 있으니 꼭 주소 찍고 찾아가세요!
春和楼饭店
주소: 市南区中山路146号(中山路地铁站D口步行450米)
지하철 이용시 중산로역 D출구로 나오면 됩니다.
같은 건물에 옆으로 위치한 2곳인데 아마 본관과 별관? 같은 느낌인거 같아요.
같은 가게라고 하니 어느쪽으로 들어가셔도 되요.
다만 후기가 많은 곳은 사진 왼쪽인데, 내부를 보니 좀 더 중국 느낌의 인테리어인것 같아요.
한국인에게는 한글로 된 메뉴판을 따로 주시더라구요.
아마 한국인들에게 인기있는 메뉴만 모아두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돼지고기 완자, 탕수육, (돼지고기+새우살+목이버섯)속 찐만두 요렇게 3가지 메뉴를 시켰습니다!
고기완자는 2P 였는데 주먹만한 완자가 나왔어요.
상상하던 탱글한 고기완자의 식감은 전혀 아니었고, 고기가 부스러지다고 해야할까요..?
첫 입엔 고기 냄새가 좀 강해서 별로였는데 먹다보니 괜찮더라구요.
만두는 피가 약간 두꺼운 편이에요.
칭다오에서 만두는 어디서 먹어도 기본은 되는 거 같아요!
마지막 메뉴는 탕수육입니다.
찍먹, 부먹 고민할 것도 없이 소스가 입혀져셔 나왔어요.
소스는 단 맛이 강한 편이고, 고기는 부드럽고 한 입 크기라서 먹기에 좋았습니다!
단지 식감이 바삭과는 거리가 좀 있어요.
맥주까지해서 총 132위안인가 나왔어요!
한국돈으로 계산하면 25000원 정도인데 양도 많고 이 정도면 저렴한 편인것 같습니다.
칭다오에 오신다면 현지 음식도 먹고 한 번 쯤 들려봐도 좋을 것 같아요~
추천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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