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IP]/CHINA

베이징 여행 3DAY: 경산공원, 왕푸징거리, 북경 apm, 와이포지아

728x90

베이징 여행에서 대표적으로 방문할 곳이 천안문광장과 자금성인대요!

두 곳 모두 미리 예약을 해야하더라구요

날도 덥고... 그 넓은 곳을 걸어다니기엔 너무 힘들것 같아 고민이었는데

경산공원에 가면 자금성이 한 눈에 보인다고 해서 픽했습니다.

 

경산공원
景山公园

 

지하철에서 내려 15분정도를 걸어가니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입장료는 인당 2위안으로 매우 저렴했어요.

경산공원 입구와 매표소

 

경산공원은 황실을 위해 조성된 인공산이라고 하는대요. 고궁박물원을 둘러싼 해자를 만들 때 나온 흙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현재 공원 내부에는 수령이 오래된 소나무와 잣나무가 약 1000 그루, 모란꽃과 작약꽃 등의 화훼들이 몇만 송이나 있다고 합니다. 나무가 많아 생각보다 그늘이 많아서 내부를 걸을만 했어요.

 

 

 

경산공원은 다섯 개의 봉우리로 되어 있고, 각 봉우리마다 정자가 세워져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가운데 봉우리 정상에 있는 만춘정이 자금성을 보기에 가장 좋은 곳이에요. 올라가는 길은 표지판으로 안내가 되어있습니다.

저희는 캐리어를 끌고 갔는데.. 도저히 계단과 오르막을 가방을 들고 올라갈 자신이 없더라구요...

올라가는 곳 입구에 보니 다른 분들이 놓고간 짐들이 보이길래 저희 캐리어도 한쪽 나무밑에 두고 올라갔답니다!

 

 

오르막을 오르고 계단으로 올라 정자를 몇 번 지나치면 이렇게 자금성의 뷰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날 약간 미세먼지가 많았는지 깨끗하게 보이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답니다.

자금성의 사이즈에 놀랐고, 경산공원으로 일정을 정한게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ㅎㅎ

 

 

내려오는 길이 올라오는 길과 다르더라구요...?

캐리어를 찾아서 조금 헤매긴했지만 잃어버리지 않고 무사히 찾았답니다.

캐리어를 두고 올라가실거면 지도로 좌표 찍어두시면 좋을것 같아요.

 

 

왕푸징거리
王府井步行街

 

다음 일정으로 점심식사도 할겸 우리나라의 명동과 같은 곳이라고 하는 왕푸징거리로 갔습니다.

여행 오기 직전에 "지구마블세계여행"에 이 곳의 야경이 나오는 것을 봤는데요.

역시나 중국답게 건물도 길도 가게도 다 큼직큼직하더라구요.

 

왕푸징거리

 

애플, 나이키, 화웨이 등 매장 규모가 정말 정말 큽니다.

 

왕푸징백화점

 

왕푸징백화점 지하로 내려가면 중국의 1970~80년대 모습을 만들어둔 곳이 있는대요.

영화에서 보던 것 같은 모습과 아기자기한 소품, 기념품도 팔고 있어서 사진 찍고 구경하기에 좋아요.

실내라서 한 여름에 가기에도 좋았답니다.

 

 

 

北京apm
와이포지아 外婆家

 

北京apm 은 쇼핑센터인데, 내부에 맛있는 음식점들이 아주 많더라구요.

 

저희가 간곳은 와이포지아라는 곳입니다.

와이포지아는 外婆家 외할머니집이라는 의미인대요. 중국 전역에 체인점이 있는 중국 가정식 식당입니다.

 

동파 토란솥/마파두부

 

사람들의 후기 및 그림을 보고 맛있어보이는 걸로 골라봤어요.

사실 동파육인지 알고 시켰다가 토란이 나온건데.... 생각보다 맛있더라구요.

안은 감자처럼 포슬포슬하고, 토란사이에는 고기가 한점씩 들어있고! 양념은 딱 갈비찜 맛이에요.

마파두부는 말모말모! 부들부들 두부에 양념도 맛있고 밥에 쓱쓱 비벼먹기 딱이랍니다.

 

갈릭새우/송아지고기요리

 

갈릭새우는 새우와 마늘과 당면의 조합이 정말 좋았어요. 마늘 향이 쓱 배어있어요.

송아지 고기도 아주 부드러웠고, 첫입은 약간 중국st의 맛이 나는것 같으나 이내 익숙한 양념의 맛이 느껴졌답니다.

 

 

전반적으로 음식들이 향신료 향이 강하지 않아 한국분들도 다 잘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둘이서 네 가지 음식에 밥 한 공기, 맥주까지 해서 187.9위안 한국돈으로 36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배 터지게 먹은거 치고 저렴하더라구요.

 

 

우위타이
吴裕泰茶庄(王府井店)

 

밥을 먹고 디저트를 먹기 위해 말차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우위타이에 방문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말차맛과 자스민티맛이 있고, 가격은 개당 10위안 입니다.

 

받자마자 한입 먹어버렸네요..

약간 씁쓸한 맛이 있었지만 말차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두가지 맛을 사서 하나씩 맛볼껄 말차만 먹어본 것이 지금 생각하니 조금 아쉽긴하네요

 

 

 

이렇게 베이징 지하철을 정복하고 즐거운 여행을 마치고 기차역으로 갔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