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날에 이어 둘째 날에도 홍투어 1일투어를 이용했습니다.
외곽 1일 버스투어
금액은 성인 인당 한화 96000원, 중국돈으로 480원입니다.
외곽 1일 버스 투어 예약 ↓ ↓ ↓
7시 50분 까지 왕징역 H출구 앞으로 가면 빨간색 홍투어 깃발을 들고있는 가이드님이 계십니다.
저희는 이틀 연속이라그런지 전날과 같은 가이드님이 더라구요.
이번에는 인원이 10명정도여서 작은 미니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이화원
Summer Palace (Yiheyuan)
이화원은 서태후의 여름별장으로 유명합니다.
이화원에 가는 동안 가이드님이 서태후라는 인물과 이화원의 배경, 중국의 간단한 역사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갔으면 호수가 정말 넓다라고만 생각했을텐데 간단히라도 이런 내용을 듣고 이곳을 방문할 수 있어서 더 흥미로웠습니다.
자연적인 호수가 아니라 땅을 파서 호수를 만들고, 파낸 흙을 쌓아 이 산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기계도 없던 옛날 사람의 노동력으로만 만들었다는 것에 놀라고, 대단한 권력을 가진 서태후라는 인물에 대해 생각해보게되었습니다.
날도 덥고 워낙 넓은 곳이라 일부 밖에 볼 수 없었지만 선선할때는 산책하기에 정말 좋을듯합니다.
팔달령만리장성
The Great Wall at Badaling
이화원에서 한시간 반정도를 달려 팔달령 만리장성에 왔습니다.
이곳은 가장 널리 알려진 만리장성 구간으로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지하철 S2 노선을 타고도 방문할 수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오신다면 차량보다는 지하철 이용이 편리할 것 같습니다.
입구를 기준으로 남쪽과 북쪽 양쪽으로 갈 수 있어요.
케이블카도 있는데 이번 일정에는 포함되어있지 않아 저희는 북쪽 코스로 올라갔다왔습니다.
경사로와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고, 경사가 정말정말.. 가파르답니다.
전날 방문했던 사마대장성과 비교하자면 사마대장성은 다듬어지지 않은 길이었는데, 그래도 이곳은 훨씬 안전해보였습니다.
보고있는 내내 만리장성을 정말 어떻게 하나하나 쌓았을까 그 스케일에 경이로움이 느껴졌습니다.
매표소부터 아래쪽으로는 기념품가게, 식당, 카페들이 많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그날 투어 동선이나 시간에 따라 식사시간이 조금씩 변동되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만리장성에서 각자 시간을 갖은 후 "이선생(李先生)"이라는 곳에서 우육면을 먹었습니다.
용경협
Longqing Gorge
마지막으로 용경협에 방문했습니다.
호수의 이름이 용과 닮았다고 하여 용경협이라고 이름 지어졌고, 소계림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용모양으로 생긴 터널 안쪽에 5-6개 정도의 에스컬레이터가 연결되어져 있고, 이걸 타고 배를 타러 갑니다.
배는 한 30명정도 탈 수 있는 크기였고 크게 흔들림은 없었어요.
20-30분정도 배를 타고 이동하는데 한폭의 그림을 보는 것 같은 풍경이 이어졌고 날이 좋아 선명하게 잘보였습니다.
오늘의 이화원&팔달령만리장성&용경협 투어는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었던 곳들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첫날 본 고북수진과 사마대장성이 너무 크게 자리잡아 조금 덜하다고 느끼기도했으나 날씨 운도 따라 맑은 하늘과 함께 볼 수 있어 좋았고, 35-36도에 다다르는 날씨속에 투어상품을 선택하여 베이징 관광을 한것은 너무 잘한일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북수진, 사마대장성에도 다녀왔어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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