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북경 맛집, 왕징 한식당 순천집 / 베이징 가볼만한 곳 798 예술구, 왕징 소호 , 기린플레이스

베이징 왕징은 한인이 많이 살고 있는 곳이라고 하는대요.

그래서인지 호텔 주변으로 한식당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 맛있다는 후기가 많던 "순천집"을 픽했습니다

 

순천집
顺天屋(望京西园四区店)

 

**주소: 北京市朝阳区广顺北大街望京西园四区420号楼熊家城2层
**영업시간: 10:00 - 22:00

 

 

 

간판 글씨체에서 맛있는 막걸리집 느낌이 나지 않나요?ㅎㅎ

 

기본 반찬

 

기본 반찬은 심플합니다. 한국 국밥집에서 볼 수 있는 고추와 생양파를 보니 여긴 정말 한국 식당 같은느낌이 들었습니다.

 

수육&해장국

 

수육은 중짜리를 시켰습니다.

데친 부추와 알배추까지 나와 정말 순천 웃장에 있는 국밥집에서 주는 수육 스타일이더라구요.

고기도 부드럽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해장국은 맛있는데 먼가 약간 2% 부족한 느낌이였어요.

감칠맛이 부족하달까? 그래도 해외에서 이 정도 맛이면 거주하는 분들은 종종 생각나서 찾아올것 같아요.

 

사실 가격은 조금 비싼편이더라구요. 

그렇지만 가게도 깨끗하고, 음식 메뉴도 다양해서 한 번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798 예술구
798艺术中心

 

식사 후 디디를 타고 798예술구로 이동했습니다.

이 곳은 인터넷에 검색하면 " 베이징 가봐야 할 1순위 여행지"로 나오는 곳이에요.

 

 

과거에는 무기 공장이 있던 곳인데 공장들이 외부로 옮겨지고, 그 후 많은 예술가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형성된 곳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많은 갤러리와 예쁘고 독특한 카페들이 자리잡고 있어요. 성수동이 생각나는 곳이었습니다.

 

 

현대적인 건물과 남아있는 공장의 모습이 생각보다 조화로워 보였습니다.

 

 

 

어두워지니 사람도 더 많아지고, 한쪽 골목에는 먹거리와 소품들을 파는 상점들이 아주 길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이거 직접 손과 스펀지 같은거 이용해서 그리시고 계시던데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나름대로 볼거리가 많았던 798예술구였습니다.

 

 

왕징 소호
望京SOHO

 

마지막 일정은 望京SOHO 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인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건물이라고 해요.

쉽게 보기 어려운 건물의 형태가 독특하고 예쁘더라구요.

 

 

소호에는 우리나라 대표 베이커리인 뚜레쥬르도 자리잡고 있답니다!

 

사실 맥주 한잔 하고 싶어서 간 곳인데 저녁 9시쯤 되서 그런지 문 닫은 가게도 많고, 펍보다는 식당과 카페, 상점 위주인 곳이더라구요. 아쉽지만 건너편에 있는 건물 쪽으로 넘어갔어요!

 

기린플레이스 KIRIN PLACE
合生麒麟新天地

 

이곳은 왕징의 중심 상권가라고 하더라구요.

주상 복합 건물과 다양한 상가가 있는 곳입니다. 상가 안쪽에는 마트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식당과 술집들이 많더라구요!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요즘 한국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말자싸롱에 갔습니다.

제가 대학교 다닐때쯤 봉구비어를 시작으로 많이 생겼던 가게라서 그런지 추억이 새록새록했어요.

 

 

추억의 감튀도 먹었고 날 더운데 시원한 생맥주도 한 잔 했습니다.

 

 

베이징 여행도 하고 추억 찾기도하면서 즐거운 베이징 여행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