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분위기 좋은 한옥 카페 슬담 흑미떡플 맛집

 

가을이 되니 괜히 마음이 차분해지고, 따뜻한 커피 한 잔이 더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잔잔한 한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카페를 찾아보다가,
전남 담양에 위치한 한옥카페 "슬담" 에 다녀왔어요.
도심의 소음과는 거리가 먼 곳이라 마치 잠시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 매장 정보
주소: 전남 담양군 담양읍 선계길 31-6
영업시간: 평일 오전 11:00 ~ 오후 7:00 (라스트 오더 6시)

               주말 오전 11:00 ~ 오후 8:00 (라스트 오더 7시)
휴무: 매주 수요일
주차: 가게 앞 전용 주차장 이용 가능

 

네비게이션을 따라 조용한 골목길을 쭉 올라가다 보면,
‘슬담 방문객 주차장’이라는 안내 문구가 눈에 들어와요.
주차 공간이 꽤 넉넉해서, 주말에도 큰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느껴지는 한적한 시골 마을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 매장 내부 & 뷰

 

 

카페는 본관과 별관으로 나뉘어 있고,
그 사이에는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요.
햇살이 잘 드는 날엔 아이들이 뛰어놀기도 좋을 것 같고,
중간중간 귀여운 고양이들이 낮잠을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답니다. 🐾

 

주문은 본관에서 하고, 마음에 드는 자리로 이동하면 됩니다.
본관은 외관보다 훨씬 넓고, 내부도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어요.
따뜻한 조명과 나무 인테리어 덕분에 편안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와 혼자 방문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공간이에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별관 자리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통창으로 펼쳐지는 시골 뷰가 편안하니 참 좋았어요.
별관은 대관도 가능한 공간이라 필요하신 분들은 가게에 문의해 보세요.

 

 

 

 

창가에 앉아 멍하니 커피 한 잔 마시기에 좋은 곳이었어요.
사장님께서 관리를 잘하시는지 유리창이 깨끗해서 간혹 붙어있는 벌레가 안쪽에 있는 건가 착각할 정도였어요 ㅎㅎ

 

 

🍰 메뉴 & 음식 후기

 

 

 

메뉴는 커피, 논커피, 차, 그리고 디저트류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한옥 감성의 카페라 전통차 메뉴가 있을까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전통 음료는 없어서 어르신들과 방문하실 분들께는
그 점이 살짝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아메리카노와 흑미떡플을 주문했습니다.
흑미떡플은 흑미떡과 견과류로 만든 와플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디저트에요

 

 

 

 

쫀득한 떡 식감과 아이스크림의 달콤함이 참 잘 어울리고
달달하지만 질리지 않는 맛이라 커피랑 궁합이 아주 좋았답니다.

처음 주문할 때부터 느껴졌던 건 사장님의 친절함이었어요.
메뉴를 받고 별관으로 향할때도 직접 문을 잡아주시고,
작은 부분까지 신경 써주셔서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이런 세심한 서비스 덕분에 카페의 따뜻한 분위기가 한층 더해지는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
그리고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
근교 카페를 찾으신다면 한 번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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